"2분기는 광고株 투자 적기"…제일기획·이노션 목표가↑

입력 2021-04-12 15:03   수정 2021-04-12 15:5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광고회사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증권회사는 2분기가 광고사 주식을 매수할 적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 대표 광고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의 주가는 최근 2만1000원대와 6만원대에 각각 머물고 있다. 제일기획 주가는 2019년 7월 2만9850원까지 올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지난해 3월 1만1900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2만1000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노션 주가 역시 제일기획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2월 7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며 다음달 4만3250원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6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경기 민감주에 해당하는 광고사 주가가 올해 2분기부터 분격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조기 출하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은 제네시스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도쿄 올림픽이 올해 7월 23일 개막하는 것도 광고사 주가에 호재다.

유진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증권사 모두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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